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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 단기선교 : 첫 번째 이야기일본 홋카이도 단기선교 2024. 7. 1. 10:46
본 글의 주된 목적은 선교 진행 상황을 알려
각자의 자리에서 기도와 재정으로 섬겨 주시는 동역자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선교를 만들어 가기 위함입니다.
"이와 같이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잃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
(마태복음 18:14)
기도편지 살롬!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들 평안하셨는지요?
어느덧 해가 길어지고 무더운 한낮의 태양과 장맛비가 본격적인 여름을 알려오고 있는 요즘
저는 이러한 날씨를 보며 단기선교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 일본땅의 한 영혼 역시 천하보다 귀하며 우리를 사랑하심 같이 그 땅도 사랑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과 확신을 주님은 제게 주셨습니다. 또한 저는 작고 연약한 자이지만 이 또한 주님의 놀라우신 계획안에서 온전하고 완벽하게 그분의 뜻을 이뤄나가시는 것에 사용하실 것을 믿기에 선교를 결심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을 시작으로 몇 편의 이야기를 통해 일본 홋카이도 단기선교의 모든 이야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홋카이도 단기선교에서는 저희 '뉴라이프'팀은 간사님 한 분을 포함하여
총 10명의 지체들이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단기선교 팀 소개
강현지 간사님 - 총괄
최재학 순장님(호남대 18학번) - 형제 소순장, 타임키퍼
고예은 순장님(광주대 20학번) - 자매 소순장, 회계, 타임키퍼
김예은 순장님(광주여대 20학번) - 물품, 청소 및 세탁
김성제 순장님(전남대 20학번) - 청소 및 세탁, 피아노
문가연 순장님(전남대 22학번) - 요리
조은별 순장님(전남대 22학번) - 공연
이수민 순장님(호남대 22학번) - 공연, 사진 및 영상
이은비 순장님(호남대 22학번) - 사진 및 영상
김하현 순원(호남대 24학번) - 서기
준비모임(05.04~05.25 매주 토요일) 먼저로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양림동CCC아카데미 센터에 매주 모여 정기적으로 준비모임을 가졌습니다.
모임은 1시간씩 나누어 2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1부에서는 다른 선교팀들과 함께 선교에 관한 간사님의 전체강의를 듣고 합심하여 선교를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2부에서는 간단한 언어교육과 함께 각 팀별로 모여 회의하고 교제하는 시간을 가지며 모임을 마무리하는 형식으로 매주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신가벧엘교회 더 포 전도훈련(05.25 토요일) 다음으로는 더 포 전도훈련을 받았습니다. CCC와 지역교회가 연합하여 실시한 전도훈련에서는 간사님들의 강의를 통한 전도의 이론에서부터 교회인근에서의 노방전도를 통한 실습에 이르기까지, 선교는 이미 시작되었다는 마음가짐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이미 경험이 있었던 더 포 훈련이었지만 선교를 앞두고 이를 묵상하고 사모하는 마음가운데 진행한 이번 훈련에서는 주님께서 더 큰 은혜를 부어주셨습니다. 이전에는 관성적으로 받았던 훈련의 내용들을 다시 생각해 보며 특별히
"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누가복음23:26-28)
라고 말씀하셨던 예수님의 구원과 복음전파의 헌신과 열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언어공부 4주간의 준비모임동안 언어공부의 필요성을 많이 느꼈습니다. 선교를 결심했음에도 가장 기본적인 언어조차 준비되어있지 않는 저의 모습에 많은 부끄러움을 느꼈고 이후 개인적으로 틈틈이 공부를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외울 것이 투성이라 쉽지 않았지만 세상적인 성공을 위함이 아닌, 주님이 기뻐하실 선교를 위해 공부할 수 있음에 감사한 공부시간들이었습니다.
1차합숙(06.21~06.22) 학업을 위해 각자의 자리로 흩어졌던 지체들이 종강 후 선교를 위해 다시 한자리에 모이는 1차 합숙을 진행했습니다.
이 모임에서는 팀원들이 각자 섬길 역할과 선교중 이뤄질 프로그램들의 전반적인 틀을 계획하며 선교준비의 본격적인 막을 올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 교제하고, 숙식하며 일본땅을 사랑하기 위해 함께하는 동역자들을 먼저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나갔습니다.
무엇보다 주님이 주신 한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공동체임을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은 1차 합숙을 마치고 평창에서 CCC 전국 여름수련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후 7월1일에는 2차 합숙을 7월9일에는 일본으로 선교를 떠나게 됩니다.
한때 깊은 좌절과 회의감에 빠져 무슨 나 같은 게 주님이 쓰실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였고 때로는 막연하게 주님이 쓰시겠거니 하며 나만를 위한 허황된 꿈을 꾸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수련회 기간 동안 그분을 향한 저의 마음을 확정하게 하셨습니다.
확신을 가지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주님께서 저를 통하여 그분의 영광을 빛내는데 반드시 사용하실 것이라는 확신입니다.
저는 이러한 확신을 경험하는 시작이 이번 일본 단기선교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것은 저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기도와 재정으로 보내는 선교사를 자처해 주신 동역자 여러분들 역시 일본땅에 주님의 영광을 빛내는데 쓰임 받는 귀중한 경험을 함께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함께하는 동역자분들 모두의 이야기가 되길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샬롬!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여러분들은 주께서 우리를 지독하게
사랑하신다는 것과 우리가 아무리 그 분과
멀어지려 해도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 은혜에 의한 그 변치 않는 사랑과
시선을 진정 경험하고 계신가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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