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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홋카이도 단기선교 : 마지막 이야기
    일본 홋카이도 단기선교 2024. 9. 3. 14:14

    세 번째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보고편지를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선교현장에 가서 보고 느낀 모든 은혜들을

    동역자 여러분들에게 전합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

    (요한복음 17:18)

    후라노에서 찍은 뉴라이프팀 단체사진

     

    샬롬!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평안하셨는지요?

    저는 2주간의 선교일정들을 모두 마치고 돌아와

    삶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곳에서의 하루하루가 솔직히 쉽지는 않았지만

    그러했음에도 선교의 끝을 향해 갈수록

    왜 이리 빠르게 지나갔는지

    또 왜이리 짧게 느껴지는지

    많은 생각들과 감정들이 교차했습니다.  

     

    모든 것이 새롭고 낯설기만 했던 그 땅에서의 선교가

    어떻게 제 마음속에 좋은 땅에 뿌려진 씨앗처럼

    무성히 자라 은혜와 감사로 열매를 맺게 되었는지

    동역자 여러분들에게 나누길 원합니다.

     


     

    첫날(7/9) 저녁 뉴라이프교회에서 식사교제

     

    2주 동안 지내게 될 뉴라이프 교회에 도착하여

    비숍목사님, 한나선교사님 그리고 이든선교사님과

    식사교제를 하며 앞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될

    선교 일정들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직은 일본땅에 와있다는 것이

    실감 나지 않는 날이었습니다.

    특히 일본선교는 처음이었기에

    당장 내일부터 시작될

    캠퍼스 전도와 역 전도조차

    하나도 감이 잡히지 않았지만

     

    그러했기에 이런 낯선 현재와 미래 사이에서

    내 명철과 힘이 아니라

    그저 더욱 하나님 한분만을

    의지할수 밖에 없음을 느꼈습니다.

     

     

    2주간의 선교 스케쥴 표

     

    위의 사진과 같은 일정들을 메인으로 하여

    다음과 같은 사역들로 2주간의 선교가 진행되었습니다.

     

    1.캠퍼스전도

    2.역(Station)전도

    3.저녁교제(친구들 초대)

    4.주일예배 및 성도분들과 식사교제

    5. 낙동대학교 채플(워십 및 특송)

    6.뉴라이프 키즈 프로그램

    7.글로벌 나이트 공연


    먼저 캠퍼스 전도입니다.

    삿포로 학원대학에서 만난 친구들과 점심 교제(왼쪽부터 차례대로 유토,타무)

     

    캠퍼스 전도는 3명이 한 팀으로

    총 3개의 팀이 나뉘어 캠퍼스로 나아갔습니다.

     

    안타깝게도 일본에서는 대학 내에서

    직접적인 복음을 전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저희의 실질적인 사역

    이 대학생 친구들과 교제하며 친해지는 것입니다.

    나아가 최종적으로 선교 마지막 주 주일 교회에서 진행되는 

    글로벌나이트에 초대하여 

    직접적인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가장 메인 캠퍼스는  '낙농학원대학'이지만

    저와 조은별순장님, 이수민순장님 이상 '김조이'팀은

    '삿포로 학원대학'에서 캠퍼스 전도를 진행했습니다.

     

    합숙동안 훈련받았던 전도였지만

    실전은 처음이었기에

    다가간다는 것이 어색했고

    두려움도 분명 있었습니다.

    그러나 너무 감사한 것

    주님께서 마음이 열려있는 친구들을

    처음부터 만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스미마셍 조또 지칸 다이조부데스까?
    (실례합니다.
    혹시 잠시 시간 괜찮으신가요?)

     

    모두 똑같은 문장으로 시작했던

    캠퍼스전도의 시간들 가운데

    특히 떨리는 마음으로 다가간

    첫 친구들인 '타무'와 '유토'는

    이 날 만남을 시작으로

    메신저인 '라인'으로 매일 소통하며

    마지막 날 공항까지

    직접 배웅하러 와준 친구들이었습니다.

     

    일본땅에서 처음 사귄 친구들을

    떠나기 직전까지 만났습니다.

     

    낯선 누군가에게 다가갈 때

    분명 쉬울 수도

    혹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분의 뜻을 위해

    그렇게 하실 수도 있고

    충분히 그렇게 하지 않으실 수도 있으십니다.

     

    그럼에도 첫 만남을

    그러한 길로 이끄셨다는 것이

    이후의 일정들에 있어

    저에게 특히 감사로 다가왔습니다.

     

    매일 아침 7시에 진행했던 

    비숍목사님과의 데보션시간 중

    달란트의 비유에 대한 나눔을 들으며

    그것이 감사인 이유를 

    더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가지셨나이다"
    (마태복음 25:25)

     

    목사님께서는 한 달란트를 가진 자의

    가장 큰 잘못으로

    '두려워함'을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분명 우리에게

    각자에게 맞는 달란트를 주셨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함으로

    나아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러했기에 첫 캠퍼스전도를 통해 

    '두려움'을 떨쳐버릴 수 있게 하심이

    이후의 모든 선교 일정들에 있어서

    주님이 주신능력을 믿고

    나아갈 수 있게 하심이

    저에게 큰 감사와 은혜였습니다.


    캠퍼스 전도 후에는 역전도를 진행했습니다.

     

    오와사 역 앞에서 팻말을 들고 있는 모습

     

    '오와사 역' 앞에서 진행한

    역 전도도 마찬가지로

    직접적인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었고

    뉴라이프 교회에서 진행하는

    English Class로 초대하는 것이

    먼저인 사역이었습니다. 

     

    하지만 역 전도가 캠퍼스 전도와 달랐던 점은

    1. 대상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과  

    2. 먼저 다가갈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캠퍼스에서와 달리 이곳에서는

    영어교실이 적혀있는 팻말을 들고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곤니치와'라는 인사를 하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전부였습니다.

     

    그저 인사 한마디와

    제가 들고 있는 팻말에 관심을 가지고

    누군가가 저에게 먼저

    다가오길 기다린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마음들 가운데서

    더더욱 한 영혼의 구원이라는 것이

    전적으로 주님의 은혜와 인도하심 아래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누가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다가오지 않을 수도 있는 상황 속에서

    주님이 한 개인에게 전적으로 개입하셔서

    우리 뉴라이프팀에게로

    이끄시는 과정을 온전히 볼 수 있었던 

    어쩌면 심적으로는 가장 난해했고

    몸은 편했다고 느꼈던 이곳에서

    아이러니 하게도 저는 주님의 일하심을

    더욱 경험하고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매일 저녁 시간은 식사교제의 시간이었습니다.

     

    저녁교제

    이 시간은 모든 사역들 가운데

    만났던 친구들을

    뉴라이프 교회로 초청하여

    한국요리를 대접하고

    함께 교제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체력적으로 지쳐가는 가운데

    많은 양의 식사를 준비하는 것이

    힘들 법도 했지만 때론 힘들었지만

    그들이 교회 가운데로 나아왔다는 것을 생각할 때

    그저 너무 신기하고 고마울 따름이었습니다.

     

    이 낯선 땅의 교회에서 이들을 위해 

    요리하고 함께 먹으며 교제할 수 있다는 것이

    교회로 초대받은 그들뿐만 아니라 

    섬길 수 있는 저와 우리 뉴라이프팀에게도

    너무 큰 은혜임을 느낄 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주일에는 뉴라이프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 중 '주는 우리들의 밝은 빛' 특송 모습

     

    예배시간에  '주는 우리들의 밝은 빛'이라는

    일본어 찬양을 준비하여 특송으로 섬겼습니다.

     

    저희들의 모습들이

    이 영적황무지인 일본땅에서도

    주님을 예배하는 이들에게

    위로와 도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찬양할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주일저녁 성도분들과 식사교제

    예배가 끝난 후에는 비빔밥을 준비하여 

    성도분들과 함께 교제하는 시간을 가지며 

    복된 주일을 마무리했습니다.

     

    일본에서 맞이했던 첫 주일을 보내고

    여러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십자가탑이 없는 지역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교회가 넘쳐납니다.

    그러나 이곳 에베쓰시의 주민들은

    뉴라이프 교회가 없다면

    말씀을 듣고 함께 찬양할 공동체가 없습니다.

     

    그러했기에

    뉴라이프 교회에서

    매주 드려지는 이 예배가

    이 지역 영혼들의

    생명줄처럼 느껴졌습니다.

     

    그곳에서의 예배가

    진정 끊이지 않길 바라는 마음들이

    생겨났던 귀한 주일의 시간들이었습니다.


    선교 2주 차였던 7월16일 화요일은

    낙농대학교에서 채플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채플 전 찍은 단체사진(좌) 채플 중 CCD공연을 하는 모습(우)

     

    기독교대학으로 출발한 낙농대학교는

    매주 화요일마다 채플을 드립니다.

    특별히 같은 삿포로에서 선교를 진행하는

    대전지구 CCC와 공연을 나누어 담당했습니다.

     

    그중 저희 팀은 합숙 때 준비한 

    'Praise'라는 CCD공연을 할 예정이었지만

    채플 전날 리허설을 하며 호흡을 맞춘 결과 

    추가연습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었습니다.

     

    많은 시간들을 할애하며 연습했지만

    만족스럽지 않은 모습들에

    무모한 시도였거나

    이대로 공연을 해도 되는건지

    저도 모르게 약간의 의심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한 마음들은 무대 위에 섰을 때

    다시 한번 완벽이 아닌

    온전히 주님 안에서의 선교를 바라신다는

    합숙기간의 깨달음들이 떠오르며

    연약한 마음들을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그 부족한 모습들 마저도

    기뻐 받아주시고 

    기쁨과 감사로 행하게 하셨습니다.

    그 기쁨과 감사는 지쳐갈 법한

    선교 2주 차에 분명 큰 힘이 되었습니다.

     

    채플 후 티타임

    채플 후에는 참여한 지체들과 교제하는

    티타임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낙농대학교에서

    캠퍼스전도를 하지 않았던 저는

    이곳의 대학생들과 처음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 시간의 교제들도 너무 좋았지만

    이곳 낙농대학교에서 채플을 드릴 때

    뉴라이프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며 생겨났던

    동일한 마음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들에게 이 채플은 어쩌면 생명줄일수도 있겠구나.

    이곳에 복음의 숨결이 끊기지 않고 숨 쉬고 있구나.

    주님이 일본땅을 포기치 않으시고 일하고 계시구나.

    그리고 이 땅을 위하여 나를 사용해 주시는구나

    주님 감사합니다.


    글로벌나이트 전날인 20일은

    아이들을 교회로 초청하는 '뉴라이프키즈 데이'였습니다.

     

    뉴라이프키즈 진행 모습

    아이들을 위한 시간인 뉴라이프키즈 프로그램은 

     

    레크레이션-바이블스토리-호떡만들기

     

    위와 같은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그중 저는 이은비순장님과 함께 MC를 맡아 

    전체적인 진행을 담당했습니다.

     

    일본어로 대사를 준비하고

    도라에몽 분장까지 하며 기다렸지만 사실은

    목사님과 성도분들 가정의 아이들을 제외하곤 

    일본아이들은 한 명도 오지 않았습니다.

     

    분명 실망할 법도 했는데 

    이상하게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솔직하게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어쩌면 일본선교를 두고 예상했던 모습들은

    사실 이런 모습들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아쉬워하는 마음가운데 

    이 땅을 향한 애통한 마음

    확인하게 하심이

    또한 실망하지 않게 하심을 통해

    내 노력과 내 능력으로

    준비하지 않았음을 느끼게 하심이

     

    선교가 주님의 은혜 안에 있음을

    고백할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선교 마지막 주 주일이었던 21일은 예배 후

    글로벌나이트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글로벌나이트를 위해 준비한 음식들(좌) 함께 식전기도를 드리는 모습 (우)

     

    선교기간 중 여러 번

    많은 양의 음식을 준비해 봤지만

    특히 글로벌나이트는 

    다수의 친구들을 초청하고

    또 성도분들도 함께하는 자리이기에

    더욱 많은 양의 음식이 필요했지만

     

    감사하게도 성도분께서

    많은 음식들을 섬겨주셔서

    저희가 준비한 한국음식들과 함께

    풍성한 저녁식사를

    일본 친구들에게 대접할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과 사모님이 준비하신 스킷공연(좌) 단기팀이 준비한 공연들 중 Praise CCD공연 (우)

    식후에는 본격적으로

    글로벌나이트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합숙기간 동안 준비했던 모든 공연들과

    성도분들이 준비해 주신 공연들이

    함께 어우러져 빛나는 밤을 장식할 수 있었습니다.

     

    글로벌나이트 후 단체사진

    사실 캠퍼스전도의 시간 동안

    제가 만나고 교제했던 친구들은

    한 명도 글로벌나이트에 오지 않았습니다.

     

    어찌 보면 캠퍼스 전도 사역의 취지에

    가장 부합하다고도 말할 수 있는

    가장 친해져서 공항까지 배웅을 해주었던

     '타무'와 '유토'도 알바 때문에 오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상황들을 속에서

    어쩌면 처음 된 자라고

    무의식 중에 생각했던 그 친구들이

    복음을 전해 듣지 못한 것을 바라보며

    처음 된 자와 나중 된 자의 말씀을 깊이 묵상할 수 있었습니다.

    "보라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도 있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될 자도 있느니라 하시더라"
    (누가복음 18:30)

     

    이 말씀을 묵상하며 

    단기선교의 시작부터 끝맺음이었던

    글로벌나이트조차도 

    우리의 이성과 지성을 초월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계획가운데 있음을 고백하며

    내 생각과 다른 결과들에 실망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주님을 의지하고 기대하며

    주의 온전하신 뜻을 구할 수 있음을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정신을 차려보니 

    멀어만 보였던 그 밤은 끝나있었고

    일본에서의 모든 사역들이

    마무리되어 있었습니다.

     


    보고편지를 마무리하며 ..

     

    일본을 떠나기 전 신치토세 공항에서 태평팀과 함께 찍은 사진

     

     

    제가 단기선교를 결심했던 이유는 

    올해 초 다녀온 일본 비전트립 때문이었습니다.

     

    일본에서 예배하는 가운데 경험한

    일본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그 당시 메말라있던 저의 마음에

    다시 '사랑'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느끼지 못했던 사랑을 다시 느끼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일본땅에서 받고 깨달았던 사랑들을

    이제는 다시 돌려주고 싶어서

    나아가 사랑을 그 땅에 전하고 싶어서

    일본으로 다시 향했던 것입니다.

     

    또한 이런 선한 마음은

    나 스스로 품을 수 없고

    주님의 은혜가운데 품은 마음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마음 가운데 나아간 선교에서

    하나님이 나를 통하여 일하시고

    역사하신다는 것을 온전히 느끼며

    넘치는 은혜가운데서

    또 이전에는 은혜라고

    생각지 못했던 것들까지도

    은혜로 고백하게 하심을 통해 

     

    감사가 넘치게 하셨습니다.

    기쁨이 넘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고백들 하나하나가

    저에게 위로와 치유가 되었습니다.

     

    비록 몸은 피곤했을지언정

    저의 영혼과 마음은 더욱 충만해져서

     

    저는 결국

    사랑을 갚고자 다시 갔던 일본에서

    또다시 넘치는 사랑을 빚지고 와버렸습니다.

     

    무엇보다 이 모든 것들은

    넘치는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해 주신

    동역자분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심은 기도와 섬겨주신 모든 것들이 

    일본땅과 제 마음의 좋은 밭에 심어졌고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벌써 맺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팀이 만났던  '타카'라는 일본인 친구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선교사라는 비전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제가 한 것이 아니고

    나의 하나님 그리고 우리의 하나님

    그리고 동역자 여러분들과 함께 했기에

    가능했던 모든 것들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 1:8)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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